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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스튜디오서 프로필 촬영…공식 등판 임박했나

등록 2022.01.23 17:41:03수정 2022.01.23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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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칩거했던 金, 사진을 찍은 것 자체가 행보"

사진 촬영은 '최근'… MBC 녹취 보도 이후로 추정

이양수 대변인 "공식 활동 계획 없어…팬들의 바람"

김건희, 스튜디오서 프로필 촬영…공식 등판 임박했나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신업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이다. 장소는 스튜디오다"라며 흰색 셔츠에 밝은 베이지색 자켓을 입은 김 씨가 모니터를 확인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강 변호사는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김 씨 팬클럽인 '건희 사랑(희사모)'의 회장을 맡고 있다.

강 변호사는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나. 대표님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와 스튜디오에 간 건 아니고, 지인이 전달해준 것"이라며 "그동안 칩거했던 김 대표가 사진을 찍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김 대표의 사진이 지난 2019년 윤 후보가 신임 검찰총장으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던 당시의 사진 뿐이라며 이같은 사진을 대체하기 위해 새롭게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또 김 씨가 프로필을 촬영한 날짜는 "최근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MBC에서 방송이 된 후인가'라는 질문에 사견임을 밝히며 "개인적으로는 그랬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난 16일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김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가량 나눈 통화를 바탕으로 보도를 했다.

한편 김 씨가 촬영한 사진은 곧 네이버 프로필 등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선거가 막바지고 과거보다 김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도 많다. (관련된) 수사들도 끝나간다"며 "여건이 좋아지다보니 여사(김 대표)도 행보를 하겠다는 마음이 생긴 게 아닐까하는 추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김 씨의 본격적인 공개 행보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한 뒤 "현재 선대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의미 있는 (김씨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어 강 변호사가 '공개 등장도 임박했다'고 페이스북에 쓴 데에 "팬카페나 지지자들은 공개 활동을 기대하고 바라는 그런 마음이 있다"며 "그런 심정이 담긴 마음"이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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