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손석희 아들 경력기자 합격 비판에 MBC 해명은?

등록 2022.01.24 11:27:17수정 2022.01.24 11:5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면접, 부모 인적 정보 일절 제시되지 않아"

"채용 과정 문제 없어...제3노조, 허위 주장" 유감

[서울=뉴시스] 상암 MBC 사옥 (사진 = 뉴시스DB) 2021.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상암 MBC 사옥 (사진 = 뉴시스DB) 2021.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손석희 JTBC 사장의 아들 2022년 MBC 경력기자 공개 채용 합격에 대한 MBC 제3노조의 비판에 대해 MBC가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MBC는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식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본사의 신입, 경력사원 채용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MBC 소수노조인 제3노조는 성명에서 "사내에서는 이미 손 사장의 아들이 합격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노동귀족의 세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손 모씨가 뚜렷한 특종 기사를 여럿 발굴해 사회적 영향력을 검증한 일도 없는데 최종 면접을 치른 것도 의외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품앗이 하듯 자식을 입사시키는 일은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MBC는 "본사 경력기자 채용에서 신문기자 출신이 입사한 경우는 일일이 사례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면접 과정에서 부모에 관한 인적 정보가 일절 제시되지 않아 누구인지 알 수도 없고 관심사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다시 한 번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에서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2006년 MBC를 떠난 뒤 2013년 JTBC에 입사해 '뉴스룸' 메인 앵커 겸 JTBC 보도·시사·교양부문 사장을 역임했고, 2018년 11월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중앙그룹은 지난해 9월 손 사장을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발령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