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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오미크론 확진자 지속 증가…신속항원검사 확대

등록 2022.01.24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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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작년 12월 첫 확진 후 지속 증가"

오미크론 통제 불능 시 고강도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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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부대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24일 "오미크론 변이 국내 우세종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군에서도 작년 12월22일 최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군부대 오미크론 확산세를 설명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군 내 확진자와 격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경우에 대비해 방역·의료 등 제반 대응방안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일부 유증상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확대된다.

다만 우선순위인 인원은 현행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PCR 검사 대상자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자(유증상자)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 자가검사용)·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지휘통제실, 교정시설, 입영부대, 함정) ▲필수작전부대 등(의무부대, 코로나19 대응인력, 파병부대, 그 외 GP·GOP 등 각 군 판단 필수작전부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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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장병(1, 8일차 검사)과 휴가 복귀 장병(복귀 전 검사)도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확진자 치료 역시 기존 방식이 유지된다. 자가에서 출퇴근하는 간부, 상근병 등은 보건당국 통제에 따라 재택치료한다.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부대 내 병사, 훈련병 등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군 내 거리두기가 강화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역학조사와 검사·격리 소요, 확진자 발생 등이 군 방역 역량을 초과하거나 군 기본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정부 지침과 연계해 부대 관리 전 분야에 대한 고강도 군 내 거리두기 방안을 검토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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