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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전은 필수, 신재생 에너지와 믹스해야"

등록 2022.01.24 1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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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울산석유비축기지 방문,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1.2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울산석유비축기지 방문,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1.2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4일 "우리나라는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믹스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에너지 전쟁시대다. 4차 산업혁명에 공급망 쇼크, 그리고 탄소 중립 이슈까지 겹치다 보니 에너지 전쟁이 정말로 치열하다"며 "우리나라가 에너지 주권 국가가 되는 것에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현재는 석유자원을 확보해서 에너지 안보에 대응해야 되지만, 앞으로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서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우리에게 맞는 '에너지 믹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제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들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우리나라 현재 상황으로 보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믹스는 필수적"이라며 "탈원전과 이재명 후보의 감원전은 해결 방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한계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서 효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지 않거나 밤이 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없는 간헐성, 그리고 에너지 생산 단가가 굉장히 높다"며 "좁은 국토에서는 너무나 많은 땅이 소요되는 문제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원전은 필수적이다"며 "만약에 감원전을 하거나 탈원전 정책을 계속 유지하면 가정의 전기요금도 대폭 인상될 뿐만 아니라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짚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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