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 개소

행안부 주관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돼 리모델링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4일 오후 마산합포구 현동 예곡마을회관에서 열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현동 예곡마을회관에서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하게 됐다. 마을관리소는 빌라나 소규모 주택 밀집 지역 등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5000만원과 시비 5000만원 등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곡마을회관 1층을 리모델링했다.

건물 내부 천정의 석면을 철거하고, 바닥 장판 시공, 외벽 페인트칠 등으로 노후 상태로 방치되던 마을회관을 마을관리소로 재탄생시켰다.

마을관리소는 공구 대여, 주택 유지·보수, 방역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곡마을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4일 오후 마산합포구 현동 예곡마을회관에서 열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두수 예곡마을 통장은 "창원에서 처음 조성된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 운영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라는 새로운 대전환의 시작과 더불어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 개소로 주민들의 삶에 작지만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마을관리소가 마을자치를 선도할 중요한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제막식, 기념촬영, 현장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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