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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나서…300억 원 투입

등록 2022.01.24 16: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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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홍성군청 정문 앞 설경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홍성군청 정문 앞 설경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홍성군이 저출산 시대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출산, 육아, 돌봄, 문화 등 분야별 체계적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0.1명이 증가한 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0.83명 충남 1.02명을 웃돈다. 도내 3위를 기록했으며 군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2017년 이후 출생아 수는 지속해서 감소, 최근 5년간 평균 출생아 수는 연 598명이며 8개 면에서는 지난 2년간 출생아 수가 10명 이하를 기록했다.

군은 올해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공동육아 나눔터, 방과 후 돌봄센터 운영 ▲가족센터 건립 ▲신 한옥형 아동 숲 체험관, 유아숲체험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출산축하금, 첫만남이용권, 영아 수당 지급 ▲다자녀가정 지원 등 저출산 시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저출산 현상은 청년층의 경제적 문제, 사회·문화적 가치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돼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 공급,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같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자체의 노력으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군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서양 속담처럼 부모만이 아닌 공동체의 협력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홍성군이 할 수 있는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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