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연 장암·신대마을에 산림활용 난방·전기공급 자립화
내년까지 44억원 들여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50여 가구 난방온수 공급, 전기판매 운영비 활용
[괴산=뉴시스]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마을.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암·신대마을은 산림청 주관 2022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인 산촌에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지역단위 분산형 에너지자립시스템을 구축한다.
장암·신대마을은 마을 소유 임야 155㏊가 있어 연간 5㏊ 벌채로 연료 생산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국·공유림 집단화 2314㏊, 경제림육성단지 6792㏊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했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44억원(국·도비 75% 포함)을 들여 열병합 발전설비, 연료 공급설비 등을 포함한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한다.
이 마을에는 목재칩보일러, 가스피케이션 발전설비, 열배관과 열교환기, 연료공급센터 등이 설치된다.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협동조합을 조성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 생산된 온수는 50여 가구에 난방용으로 공급하고, 전기는 판매해 운영비로 활용한다.
군은 연간 676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 중앙난방으로 화재·안전 위험과 미세먼지 배출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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