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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안전한 명절 보내기 '총력'

등록 2022.01.25 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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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설을 일주일 앞둔 25일 오전 울산 중구 태화시장이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01.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설을 일주일 앞둔 25일 오전 울산 중구 태화시장이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설 연휴(1월 29일~ 2월 2일)에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교통소통 및 대중교통 방역 강화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환경관리 강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시는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비상방역대책 및 비상진료대책으로는 오미크론 확산 차단을 위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한 울산역 특별수송, 고위험·다중이용시설 방역실태 특별점검 등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구·군 보건소, 병원 5개소), 임시선별검사소(울산종합운동장, 문수축구경기장, 울주군보건소남부통합보건지소 등 7개소), 감염병 전담 병원(3개소)을 상시 운영한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7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329개소), 당번약국 운영(682개소), 상비약 판매점(972개,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기간에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추진한다.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 점검한다.

특히, 대형 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판매·물류창고·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4개소 특별조사와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91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도 한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방지대책 상황실’에는 1일 3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화헬기 2대와 산불진화차 24대가 상시 대기해 산불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및 차고지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와 동시에 1운행 1소독을 원칙으로 하고 차량 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한다.

일반 및 개인택시는 차량 내 손소독제와 소독약을 비치하고, 영업 전·후로 최소 2회 이상 차고지에 대한 소독 및 환기를 추진한다.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상황 및 물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한다. 코로나19로 악화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및 울산페이 특별 할인을 하고, 울산몰에서도 설맞이 쇼핑 지원 할인쿠폰을 발행했다.

원활한 상수도 공급과 가스 공급을 위해 액화 석유 가스(LPG)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을 하고, 급수상황실 운영과 급수시설 긴급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연휴기간 ‘AI·ASF·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한다.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1월 28일까지 5개반 10명의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쓰레기 매립시설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94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설 연휴 동안 8개 분야 438명(1일 88명)의 직원이 상황 근무에 임해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 사고 예방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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