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야당 추천' 안형환 선출

안형환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2022년도 제4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안형환 상임위원을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국회 교섭단체(야당 교섭단체)에서 추천받은 상임위원이 후반기 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안형환 신임 부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월1일부터 위원 임기만료일인 2023년 3월30일까지다.

1963년생인 안형환 부위원장은 목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양사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BS 기자, 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새누리당), 단국대 석좌교수와 한양대 특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돼 지난해 3월부터 위원직을 수행해왔다.

안형환 부위원장은 "변화된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규범을 만들고, 신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따뜻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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