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 [뉴시스Pic]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 다산선형공원을 찾아 경기권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즉석연설을 통해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으면 상대가 반칙을 하더라도 우리는 정도를 갔어야 된다. 그게 국민이 원하는 바였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갔던 길"이라며 지난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위성정당과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공천을 지적했다.

그는 "상대가 반칙하니까 나도 반칙하면 어떠냐 이런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지탄 받았고 우리가 책임있는 곳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던 약속을 어겨서 말만 하고 실천은 안 하는구나라는 실망감을 드리지 않았냐"며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잘못이라고 할 수 없는 곳이라도 공천 포기해서 진정성을 갖겠다는 말씀을 송 대표가 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진짜로 변하는구나, 지금까지처럼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정말 국민을 하늘처럼 두려워하고 존중하면서 하늘로 모시고 하늘의 뜻을 제대로 따르겠구나라고 생각하게 하겠다고 저희가 발버둥 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선거 때는 무슨 말을 못하냐, 이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말이다. 공약 지키려고 제가 그렇게 노력했더니 성남시 예산을 아예 깎아버리자고 했던 게 박근혜 정권이었다"고 했다. 이어 "35조원 지원, 50조원 지원, 100조 지원을 말로는 하는데 뒤로는 못하게 발목잡고 있다. 국민 고통을 활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 한다"며 "말과 행동이 다르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국민을 하늘로 여기는 게 아니라 선거 때 필요한 표나 찍는 도구로 안다. 이런 세력이 이 나라 살림을 맡으면 어떻게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와 종로, 안성, 청주 상당구 3곳에 대한 보궐선거 무공천을 선언했다.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남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매타버스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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