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입고 먹고 '에코 라이프'…착한 제품으로 必환경
소비 통해 환경보호 동참하는 친환경 제품 인기
[서울=뉴시스] 생활공작소 '주방세제 에코팩'.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상 속에서 자주 쓰는 생활용품부터 친환경 소재의 제품으로 교체하면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의 '주방세제 에코팩'은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 주방세제와 천연 수세미, 면 주머니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주방세제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이나 유리를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을 50% 섞어 만든 용기를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주방세제 리필용(3개)을 사용할 경우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75.5% 절감할 수 있다.
천연 수세미는 오이과 식물인 수세미를 건조해 만들어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이 소량의 세제로도 기름기를 닦아낼 수 있다. 면 주머니는 통기성이 좋고 수분을 잘 흡수해 채소를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고 비닐봉지를 대체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플리츠마마 '깨끗하여수 에디션' 토트백 오션 스카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로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패션업계도 필(必)환경이 주요 화두다. 플라스틱, 폐직물 등에서 얻은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의 '깨끗하여수 에디션'은 여수 항만 출항 선박에서 발생한 해양 폐플라스틱을 가방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제품이다.
해당 에디션은 여수광양항에서 수거한 'OBP(Ocean Bound Plastic·폐기물 관리와 통제가 비효율적인 지역의 해안에서 50㎞ 범위 내 발생한 모든 크기의 폐플라스틱)'을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사인 리젠 오션으로 만들고 플리츠마마가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 400'.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가정에서 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음식물 처리기가 있다.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의 '스마트카라 400'은 특허 받은 감량 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고온건조, 분쇄해 음식물의 질량을 최대 90% 감량해 준다.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도 99.9% 살균해 준다. 감량된 음식물쓰레기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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