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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내선 이용객 127만명…제주공항 이용객 가장 많아

등록 2022.01.26 07:00:00수정 2022.01.26 1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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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8일~2월2일 국내공항 127만1129명

일평균 21만1855명…11.5% 증가

제주 46만9160명으로 가장 많아

설 연휴기간 8380편 항공기 운항

"연휴 전 3차 접종 마쳐달라" 당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진은 지난해 설 연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2.01.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진은 지난해 설 연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2022.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설 연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127만명이 넘는 귀성인파가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역당국은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이용하는 승객은 127만1129명으로 예측됐다. 일평균 이용객은 21만1855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19만63명과 비교해 11.5%가 증가한 수치이다.

설 연휴기간 이용객을 일별로 살펴보면 ▲28일 20만8165명 ▲29일 21만6495명 ▲30일 21만1915명 ▲31일 20만3473명 ▲내달 1일 20만3776명 ▲2일 22만7306명이 국내 공항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인 이달 29일과 내달 2일 국내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46만9160명으로 올 설 연휴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수도권 관문인 김포공항이 43만6425명, 김해공항이 16만7574명 순으로 전망된다. 또한 광주와 대구, 청주, 여수 등 기타공항의 이용객도 19만7970명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휴기간 국내에서 운행되는 항공편은 8380편으로 예상된다. 일평균 1396편이 운행되는 것이다.

연휴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공항에서는 2937편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된다. 이어 ▲김포공항 2846편 ▲김해 1147편 ▲기타공항도 1450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월10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01.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월10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01.26. [email protected]

올 설 연휴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공항도 5만915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일일 이용객 수는 9858명으로 도착과 출발은 각각 4312명과 5547명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24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송구스럽지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3차 접종을 마쳐달라"며 "그리고 출발 전에 꼭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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