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바이오기업 美진출 돕는다…10곳 내외 지원
보스턴 CIC 내 C&D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연 최대 1.2만달러 임대료 지원 등 전주기적 지원
[세종=뉴시스]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미국 진출을 위한 원스톱(One-Stop)서비스 공간인 C&D 인큐베이션 센터. (자료= 보건복지부 제공) 2022.01.26.
지원 대상은 이미 미국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다. 심사를 거쳐 10곳 내외로 선정한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혁신형 제약기업은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일주일 뒤인 18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기업 수 미달 시엔 추후 재공고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4월까지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 창업지원센터인 'C&D 인큐베이션 센터'로 사업장 소재지 등록·이전을 해야 한다. 기업당 연간 최대 1만2000달러의 입주 임대료를 지원하며 그 기간은 최장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 미국 현지 컨설턴트를 통해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연구개발(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 컨설팅과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미국 내 주요 학회·학술대회 등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된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세계 최대시장이지만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력 기반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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