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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760농가 27억원

등록 2022.01.26 13:39:15수정 2022.01.26 17: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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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가을무, 대파 등 6개 품목

농업인 새해 영농자금 활용 위해 설 명절 전에 지급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2021년 품목별 기준가격을 확정하고 지난해 시장가격이 하락한 품목을 출하한 농업인 760농가에 27억4900만원을 지원한다.

하락한 품목은 6개로 양파,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가을무, 대파 등이다.

26일 전북도 농림당국은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비(농진청 발표)와 유통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발표)가 지난해 12월말 최종 발표됨에 따라 1월3일 주간에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품목별 기준가격과 지원품목 및 지원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기준가격 이하로 시장가격이 하락돼 지원이 결정된 품목별 세부내역은 ▲양파, 432농가 22억2600만원 ▲건고추, 70농가 700만원 ▲생강, 128농가 3억3000만원 ▲노지감자, 86농가 1억원 ▲가을무, 33농가 8400만원 ▲대파, 11농가 200만원 지원을 각각 결정했다.

도는 시·군과 협조해 설 명절 이전에 지급을 완료해 농업인의 영농준비 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도내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도내 농업이 지속가능한 농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농업인들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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