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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요양원서 집단감염 속출…복지부發 31명 확진

등록 2022.01.26 15:56:32수정 2022.01.26 2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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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신규 확진 1만2743명

학생시설 9곳서 최소 212명 확진

인천·목포 요양원 41명 무더기 양성

기숙사·주점·사업장 신규감염 잇따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급증으로 광주지역 검사방식이 고위험군 중심으로 변경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옆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자가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검사 한 뒤 대기하고 있다. 2022.01.2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급증으로 광주지역 검사방식이 고위험군 중심으로 변경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옆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자가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검사 한 뒤 대기하고 있다. 2022.01.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학교·교육 시설 내 신규 집단감염이 쏟아지면서 어린이·청소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고위험군이 머무는 요양원에서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2743명이다. 수도권에서 8154명(64.0%), 비수도권에서는 4589명(36.0%) 각각 발생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880.6명이다.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5.3명이다. 수도권 19.5명, 경북권 14.3명, 호남권 13.5명, 충청권 10.8명, 경남권 8.4명, 강원권 7.6명, 제주권 3.3명 순이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전국 학생 관련 시설 9곳에서 최소 212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경기 부천시의 어린이집6에서 지난 22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선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원생 10명이다.
 
대전 유성구 어린이집3에선 지난 23일 원생이 처음 감염된 후 총 23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원생 19명, 종사자 4명이다.

충남 부여군 어린이집 관련해선 이보다 앞선 2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총 22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5명, 원생 13명, 지인 4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치원3 관련 19명, 전북 전주시 유치원2 관련 19명, 부산 남구 유치원 관련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광주 북구 중고등학교 운동부 관련 확진자는 지난 19일 처음 확인된 후 지금껏 총 42명이 감염됐다. 부산 영도구 대학교 관련 33명, 강원 원주시 교육시설 관련 28명이 각각 확진된 상황이다.

요양원 2곳에선 최소 41명이 신규 확진됐다. 인천 서구 요양원3 관련 29명, 전남 목포시 요양원 관련 14명이다.

광주 북구 요양병원4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6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73명이 됐다. 종사자 10명, 입소자 41명, 조사중 22명이다.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내 집단감염도 속출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이천시 기숙사2 관련 34명, 화성시 가구제조업2 관련 27명, 평택시 제조업3 관련 13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충북 청주시 실내체육시설3 관련 18명, 전북 부안군 마을주민 관련 26명, 전남 진도군 유흥주점·수산시장 관련 14명이다.

대구 지역에선 달서구 체육시설2 관련 40명과 달성군 사업장8 관련 14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8 관련 63명, 강원 평창군 체육시설 관련 11명, 제주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28명이 각각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내 확진자는 11명 늘어 누적 31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소속 공무원 25명, 가족 등 6명이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5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5명이 추가돼 누적 62명이 됐다. 동구 체육시설3 관련 확진자는 71명 늘어난 총 93명, 달성군 교회2 관련 확진자는 52명 증가한 총 160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7 관련 확진자는 27명 추가된 총 77명, 경남 창원시 유흥주점4 관련 확진자는 15명 늘어난 총 117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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