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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119 전화벨 38초마다 울렸다

등록 2022.01.26 15:47:02수정 2022.01.26 2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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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부산시민은 38초마다 119에 전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1년 119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1.2%(8만3410건) 증가한 82만58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2263건이 접수된 것으로, 부산시민이 38초에 한 번꼴로 119에 전화한 셈이다.

119신고전화 중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차량 출동을 요하는 긴급신고는 총 25만6362건으로, 전년 대비 10.8%(2만5034건)나 증가했다. 각종 안내(응급의료상담 포함), 오신고 등 비긴급신고는 56만9479건으로, 전년 대비 11.4%(5만8376건) 늘었다.

긴급신고 중에서는 구급신고가 18만17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조신고 3만3338건, 기타신고 2만6885건, 화재신고 1만4393건 등의 순이었다.

비긴급신고는 병원안내 등 각종 안내가 33만17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신고 22만3234건, 기타신고 5901건, 타기관이첩 4955건 등이었다.

119신고건수는 8월이 9만2652건(11.2%)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신고는 7월(774건), 구조신고는 8월(4484건), 구급신고는 9월(1만4629건)에 가장 많은 신고가 들어왔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14만7477건(17.9%)으로 신고가 가장 많았고, 목요일에 10만440건(12.2%)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는 오후 2~3시가 5만965건(6.2%) 신고돼 가장 바쁜 시간대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고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부산진구가 6만97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1만3341건으로 가장 적었다. 대체적으로 행정구역별 인구수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길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의 시기별·지역별 신고증감을 분석해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부산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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