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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겨울철 '선박 화재 사고' 예방 활동 나서

등록 2022.01.26 1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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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이원재 서장이 최근 오천항 내 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해양경찰서 이원재 서장이 최근 오천항 내 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보령해경이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취약개소 점검과 해양시설물 전반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

26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해경 관할구역인 보령·서천·홍성에서 총 5건의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해경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화재 취약시설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 관내 가장 많은 낚시어선이 정박 중인 오천항을 찾아 항·포구에 설치된 소화 시설물 등 화재 점검을 실시했다.

또 소화 시설물 작동 상태와 경비함정 및 파출소에 인가되지 않은 전열기 사용 여부, 인화성 액체 물질 보관장소 지정 여부 등 규정에 맞게 책임관리가 이뤄지는지를 확인했다.

초기 화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경 파출소에 비치된 투척용 소화기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도 했다.

이원재 서장은 “선박은 여러 척이 함께 계류돼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근 선박으로 빠르게 확산돼 대형 화재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며 “지난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신진도 선박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펼쳐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다음 달 6일까지 해경 전용부두와 경비함정 등 화재 예방 점검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관련 현장 방역실태 또한 점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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