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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 속도 낸다

등록 2022.01.26 16: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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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스파크랩과 MOU

시, 지난해 지자체 최초 ESG 선도도시 선포

ESG 창업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매진

포항 실리콘밸리 조성 청신호 켜져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ESG 스타트업 발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6일 오후 시청에서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한동대, UNAI 한국협의회와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01.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ESG 스타트업 발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6일 오후 시청에서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한동대, UNAI 한국협의회와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ESG 스타트업 발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날 오후 시청에서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한동대, UNAI 한국협의회와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 한동대 장순흥 총장, UNAI 한국협의회 유중근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기업들은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ESG 대응 방법, 추진 여부 등 실행 계획은 미비한 상황으로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시는 ESG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11월 지자체 최초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을 선포한 데 이어 이날 ‘ESG 창업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에 세계 최초로 국내·외 ESG 관련 창업 기업 유치와 지역펀드 결성, 스타트업 육성 등을 하는 'ESG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ESG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펀드 결성을 통한 유망 기업에 투자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은 이날 입지적 조건과 상징성, 자원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ESG 창업의 최적지로 포항을 평가했다.

스파크랩(SparkLabs)은 지난 2012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지난 9년 간 2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 왔다.

한국을 거점으로 대만과 싱가포르, 호주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기반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스파크랩 전체 포트폴리오의 투자회사 중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이 1조3000억원 규모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ESG 가치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의무인 만큼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대학과 연구소, 지역을 사랑하는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간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도시, 더 큰 포항을 완성해 전 세계 청년 인재들과 투자가가 포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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