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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브리지 등 3개사 온투업자 등록…누적 등록 총 41곳

등록 2022.01.26 16: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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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솔라브리지, 에이치엔핀코어, 타이탄인베스트 등 3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온투업자)로 추가 등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친 온투업자는 총 41개사로 늘어났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솔라브리지, 에이치엔핀코어, 타이탄인베스트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투업자로 금융위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온투법 시행에 따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하려면 등록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솔라브리지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대출상품을 제공하며, 현재 누적대출액은 517억3000만원, 대출잔액 13억8000만원이다.타이탄인베스트는 부산 지역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및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고 담보물, 채무자 상환능력 등 평가를 통해 연체 위험이 낮은 투자 상품을 공급한다. 현재 누적대출액은 695억2000만원, 대출잔액 48억원이다. 에이치엔핀코어는 온라인 마켓 판매자를 위한 소상공인 선정산 대출을 운영하고, 카드대출 이용 고객의 중·고금리 대출을 대환하는 개인 신용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등록한 41개사 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기존 업체들과 온투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신설 업체들에 대한 등록심사를 진행 중이며, 등록요건 충족여부를 검토해 조속히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아직 온투업 등록을 하지 못한 기존 업체의 경우, 등록시까지 신규 영업은 중단되나 기존 투자자 자금회수·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는 유지하고 있다. 등록요건이 충족돼 온투업자로 등록시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

금융위는 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P2P업체들의 폐업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P2P업체가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토록 하고 있다. 또 P2P업체의 이용자 투자금·상환자금 유용 방지를 위해 자금관리업체의 협조를 받아 전산관리 실태를 통제하고 있다. 대출잔액, 투자자 규모가 큰 업체 등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등 상시 감독관을 파견해 투자금 환급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온투업 미등록 P2P 업체의 기존 대출을 등록된 온투업자의 대출로 대환할 수 있는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에서 P2P대환대출 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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