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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대재해처벌법 오늘 시행, 광주 붕괴사고 재발 않길"

등록 2022.01.27 10:43:46수정 2022.01.27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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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하거나 보완할 부분 저극 협력할 것"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오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를 만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2022.01.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오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를 만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2022.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 날이라며 목숨을 담보로 생계의 현장에 나서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광주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도 더 지났지만, 아직 다섯 분의 노동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리고 오늘 첫 시행일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진 근로자만 828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새해에도 끊임없는 산재사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상당수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이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기업들이 사고 예방보다는 처벌 회피에만 몰두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 그리고 중소기업들은 인원과 설비를 늘릴 여력이 없다는 애환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미비하거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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