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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친지 고향 방문 자제 호소

등록 2022.01.27 12:36:04수정 2022.01.27 14: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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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친지 고향 방문 자제 호소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를 호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연쇄 확진 사례를 들며 경각심 고취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높은 전파력으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과 많은 분들이 이동하게 될 설 연휴 기간이 겹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모이고, 만나면, 걸린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고향 방문과 친지와의 만남,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부득이 외부 방문을 하게 된다면, 3차 접종을 마치고 핵심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소규모 방문을 하실 것을 권고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 상태이거나 3차 접종 전인 경우에는 방문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충남 군수는 설 연휴 핵심 방역 수칙으로 ▲이동시 가급적 개인 차량 이용 ▲휴게소 체류 시간 최소화 ▲밀집장소 출입 자제 ▲차례 참석 인원 6인 이내 최소화 ▲귀가 후 외출 삼가·건강 상태 체크 ▲일상 복귀 전 PCR 검사 받기 등을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무섭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역 당국과 군민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핵심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설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신다면 이번 위기도 잘 넘어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지난 22일 13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해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군내에서 진행된 축구대회에 참가한 13명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남해군은 즉각 대회를 취소하고 참가자 전원을 복귀 조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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