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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 해안서 토종 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등록 2022.01.27 13:29:42수정 2022.01.27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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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 생물로 지정, 보호대책 시급

여수 묘도 온동마을 해안가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 발견.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 묘도 온동마을 해안가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 발견.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해안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토종 고래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27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여수시 묘도 온동마을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해변에 떠밀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마을 주민은 죽은 지 보름 정도 지난 상태의 상괭이를 발견해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결과 사체는 길이 126㎝ 무게 35㎏의 수컷 상괭이로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해양생물 전문기관인 한화 아쿠아리움에 부검을 의뢰했다.

여수에서 이달에만 사체 4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관계자는 "웃는 고래 상괭이는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돼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있으며 불법유통 발견 시 처벌받는다"며 "해안에서 죽은 상괭이 발견 시 해경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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