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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권익위, 시민제안 7건 정책권고

등록 2022.01.27 13:30:11수정 2022.01.27 14: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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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신규 개설

제1순환도로 자전거 전용도로 단계적 조성 등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걷고 싶은 도시 광주 조성 권고.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걷고 싶은 도시 광주 조성 권고.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시민제안에 대한 정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바로소통광주' 등을 통해 접수된 9개의 시민제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 가운데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입로 변경 ▲푸른길과 제1순환도로 자전거 도로 조성 ▲운암동·중외공원 연결브릿지 조성 ▲제4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재검토 등 7건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우선,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입로 변경에 대해 금화로에 공동주택 진출입로 개설과 교차로 설치 검토, 염화로 방면 교통 흐름과 도로개설 효과성 등을 종합검토해 계획 소방도로 개설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푸른길과 제1순환도로 자전거 도로 조성에 대해서는 현재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대상지를 선정해 확대 설치 중으로, 제1순환도로에 대중교통 시스템과 연계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운암동·중외공원 연결브릿지 조성 제안에 대해서는 보도육교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도시미관 향상 등을 위해 점차 철거 추세로, 보도육교 대신 중외공원 교차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활주로 형 표지병, 미끄럼 방지, 요철 등 다양한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야간 보행자 시인성 향상을 위해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추천했다.

또 제4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재검토안에 대해서는 현재 시가 환경부 승인을 받아 제4수원지를 관리하는 각화정수장을 폐쇄키로 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보호구역 해제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신 제4수원지 보호구역 해제 이후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해제 전 지속적인 수질관리와 수질보전 대책을 수립할 것으로 권했다.

정책 개선을 권고받은 부서는 30일 안에 개선내용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민권익위에 보고하고 추진사항은 '바로소통광주'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시민권익위 정책권고 25건에 대해 시민 267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이스피싱 예방'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공영주차장 관리 의무', '버스정류장 추가 신설', '북부순환도로 한새봉 관통 반대, 우회도로 설치', '버스정류장 혹서기 송풍기 설치'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정훈 위원장은 "시민권익위는 2019년 이후 지금까지 89건의 시민제안을 논의하고 이 중 49건을 정책권고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시민 간 소통창구로서 시민제안을 논의해 시민 권익보호와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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