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대우' 삼성전자 반도체 경력직 채용…인재 쟁탈 점화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2022년도 DS부문 공정분야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모집분야는 반도체 프로세스 아키텍처, 반도체 공정개발, 평가 및 분석, 재료개발, CAE 시뮬레이션, 패키지 개발, 기구개발, 반도체 설비기술 등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7일까지다. 입사 시 화성, 기흥, 수원, 평택, 천안·온양 등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업계는 성과급 지급을 확대하며 집안 단속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기본급의 300%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한 데 이어, 오는 28일 지난해 초과이익분배금(PS)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전날 사내 공지했다. 지급률은 1000%로, 연봉의 약 50%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도 이에 맞서 지난해 기본급의 최대 2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데 이어, 전날 메모리 사업부 등에 200~300%의 추가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또 자기개발휴직 도입, 육아휴직 확대 등 복리후생제도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업계 1위 달성을 기념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걸맞는 처우와 근무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봉의 50% 수준의 초과이익성과금(OPI)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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