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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스텔스 오미크론' 발생…"진단검사로 확인 가능"

등록 2022.01.27 16:11:02수정 2022.01.27 1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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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사례 중 4.5%에 해당

국내도 '스텔스 오미크론' 발생…"진단검사로 확인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해외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로 구별이 쉽지 않아 '스텔스 변이'로 불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변종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진단 검사 능력으로는 스텔스 변이도 구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 감염 사례 중 이 유형(스텔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에서 4.5% 정도가 이 유형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는 특정 유전자의 결함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쉽지 않아 스텔스 변이로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고 최근엔 일본에서도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사용하는 진단 시약으로 스텔스 오미크론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이의 중증도나 전염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어서 크게 오미크론의 특성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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