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속가능 발전 교육 거점도시' 인증 획득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 실현을 위한 교육 거점도시 플랫폼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지난 24일 UN 대학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거점도시(R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지역거점 도시(RCE)는 UN 산하기관 UN 대학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기관 및 학교 등에 RCE인증을 한다.

아울러 이번에 국제적으로 180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는 광명시를 포함한 총 7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유일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인증은 광명시가 기후, 환경, 공정무역, 4차 산업혁명 기술교육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해온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광명시는 2020년에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넷제로 카페를 통한 기후교육과 캠페인 ▲지속 가능한 발전 시민대학 ▲청소년 SDGs 실천단 ▲생태·기후·환경 교육 ▲시민 업사이클링 교육 등에 주력했다.

또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RCE 인증을 위해 추진자문단을 구성·발족했다.

전문가, 지역교육가,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RCE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시의  교육자원을 총망라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광명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  활동과 교육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UN 대학과 함께 RCE 네트워크에 참여해 시의 우수사례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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