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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중앙은행, 기준금리 3.75%→4.00%로 0.25%P 인상

등록 2022.01.28 01:17:47수정 2022.01.28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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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쓴 한 어린이가 크리스마스트리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공에서 코로나 환자 발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남아공의학협회 관계자가 밝혔다. 2021.12.21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쓴 한 어린이가 크리스마스트리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공에서 코로나 환자 발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남아공의학협회 관계자가 밝혔다. 2021.12.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준비은행(SARB)은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4.00%로 종전보다 25bp(0.25%) 인상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남아공 준비은행은 이날 금리정책위원회(MPC)를 열고 인플레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레포금리를 종전 3.75%에서 이같이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은 4대1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 위원 1명은 금리동결을 제안했다. 시장 예상도 금리인상이었다.

레세트야 칸야고 준비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융정책위가 25bp 이상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며 "다만 인플레 예상 동향과 상향 리스크를 고려하면 인플레 기대를 충분히 고정하고 향후 금리 움직임을 완화하기 위해선 레포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칸야고 총재는 2022년 1분기를 거쳐 2023년, 2024년에 걸쳐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칸야고 총재는 경제와 금융 상황이 가까운 장래에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준비은행은 남아공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에 1.7% 증가한다고 예측했다. 2021년부터 2022년에 걸친 성장 둔화는 주로 수출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반등 모멘텀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준비은행은 지적했다.

2023년 경제성장률은 1.8%, 2024년 경우 2.0%로 각각 점쳐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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