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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신규감염 20만명 첫 돌파..."물류 등 인프라에 영향"

등록 2022.01.28 04:38:53수정 2022.01.28 0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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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에서 코로나19 검사 차량이 시민들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2022.01.24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에서 코로나19 검사 차량이 시민들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2022.01.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에서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고 dpa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는 지난 24시간 동안 독일 전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가 20만313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20일에 비해 6만9600명이나 많다고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는 전했다.

신규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물류를 비롯한 독일 내 중요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독일에서 10만명 코로나19 발병 건수는 7일간 평균으로 1017명이 늘어났다. 26일 7일간 평균 941명에서 100명 가까이 크게 증가했다.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는 이날까지 추가로 사망한 환자가 188명이라고 밝혔다.

독일 구급서비스 관계자는 새 확진자의 급증으로 현재 의료기관의 부담이 당장 과대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수주일 사이에 상황이 극히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계자는 하루 신규 감염자가 30만명을 넘어설 경우 중요 인프라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장관은 2월 중순까지 일일 환자가 4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루프트한자 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루프트한자 카고에선 벌써 프랑크푸르트 거점에서 일손 부족으로 미국 등에서 날아오는 화물을 분류하는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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