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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신규확진자 2주 299%증가..하루 2만4037명 신기록

등록 2022.01.28 09:48:10수정 2022.01.28 1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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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하루47명, 총 3만9594명

오미크론으로 인해 2주간 299% 증가

[산티아고=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사람들이 정부의 백신 패스인 '모빌리티 패스'의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한 '100만 명 이상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정부의 이른바 백신 패스에 반대하고 있다. 2021.12.09.

[산티아고=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사람들이 정부의 백신 패스인 '모빌리티 패스'의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한 '100만 명 이상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정부의 이른바 백신 패스에 반대하고 있다. 2021.12.0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칠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몇 주일 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여러 배로 급증하면서 27일(현지시간 ) 기준 하루 확진자가 24시간동안 2만4037명 늘어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주일 동안 299% 증가한 수치라고 칠레 보건부는 밝혔다.

하루 동안 사망자도 47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총 3만9594명,  누적 확진자는 204만5874명에 이르렀다.

칠레 보건부는 이 번 주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중 최고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남반구에서는 아직 여름인 현재의 관광철 동안 확진자도 가장 크게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몇 주일 동안 칠레에서는 지난 2021년 겨울철에 하루 1만명이었던 하루 최고 감염의 정점을 초과하는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보건부는 이번의 대확산은 반드시 중증 입원환자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한편 현재 활성화된 코로나19 환자 수는 칠레 역사상 유례가 없는 7만6778명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양성화 비율도 27일 현재 전국적으로 18.82%에 달한다.  특히 산티아고 수도권에서는 19.06%를 넘었다고 보건부는 공식 통계결과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일 동안 하루 신규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회에 걸쳐 부스터 샷을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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