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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연신 대북 메시지…"미사일 중단하고 대화"

등록 2022.01.28 11:20:56수정 2022.01.28 13: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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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 미사일 발사에 강한 유감과 우려"

北, 25·27일 발사 언급…김정은은 공장行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28일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1.2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28일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한반도의 시계를 긴장과 갈등의 과거로 되돌리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평화의 미래로 나가는 대화를 하자"는 대북 메시지를 재차 던졌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보도 매체를 통해 지난 25일과 27일 국방과학원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지역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우리와 국제사회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단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북한이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한반도에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연속적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과 우려를 갖고 있으며 유관부처, 유관국과 함께 추가적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협력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를 평화·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매체는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 발사를 공식 언급했다. 미사일 발사 관련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참관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 매체는 또 김 위원장의 중요무기 생산 군수공장 현지 점검 일정을 조명했다. 군수공장 방문 동행자로는 조용원 등 주요 간부와 함께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이 호명됐다.

김 위원장은 "중요무기 생산에서 집단적 혁신과 앙양을 일으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무력 현대화와 국방발전 전략 실현에서 공장이 맡은 위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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