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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혀 캠핑 수요 급증…'장박 캠핑'에 반조리 식품 인기

등록 2022.01.29 09:00:00수정 2022.01.29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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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혀 캠핑 수요 급증…'장박 캠핑'에 반조리 식품 인기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캠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무거운 짐이 늘어나는 겨울철이면 장시간 캠핑을 즐기는 이른바 '장박 캠핑'이 인기로, 캠핑의 꽃인 먹거리로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반조리 식품에 캠핑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죽부터 육수까지 13분 완성…오뚜기 '초간편 감자수제비 키트'

겨울철 캠핑의 단골 메뉴는 단연 뜨끈한 국물요리다. 최근 오뚜기가 선보인 '초간편 감자수제비 키트'는 반죽믹스와 육수티백,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등 조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포함돼 있는 제품으로, 반죽부터 육수내기까지 약 13분이면 전문점 못지 않은 감자수제비를 즐길 수 있다.

본 제품에 포함된 반죽믹스는 감자 전분이 함유돼 밀가루 냄새가 덜 나고, 손에 덜 달라붙어 쉽게 모양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리법도 간편해, 반죽믹스를 그릇에 옮겨 담은 후 적당량의 물을 넣고 손으로 3분 가량 치대면 찰진 수제비가 완성된다.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도 일품이다. 멸치, 다시 육수티백을 넣고 우려낸 육수에 오뚜기의 노하우를 담은 액상스프와 감자, 애호박, 당근, 부추 등이 들어간 건더기스프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있는 국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반죽믹스에 물 100㎖를 넣고 약 3분간 반죽해 밀대로 민 뒤, 면 모양으로 자르면 쫄깃한 칼국수로도 즐길 수 있다.

하늘길 막혀 캠핑 수요 급증…'장박 캠핑'에 반조리 식품 인기


번거로운 국물요리도 간편하게…오뚜기, '오늘밥상 찌개 양념장' 4종

재료 준비와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국물요리도 한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9년 양념장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오늘밥상'을 론칭, 오랜 양념 노하우에 푸짐한 재료를 더해 맛있는 밥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오늘밥상 찌개 양념장' 4종은 번거로운 준비과정 없이 주재료만 있으면 근사한 국물요리를 만들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늘밥상 찌개 양념장'은 ▲얼큰비법 매운탕 양념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 ▲차돌 된장찌개 양념 ▲송탄식 사골 부대찌개 양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소한의 짐으로 떠나는 장박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반조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맛과 편의성을 앞세운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갈비, 돈마호크 등 캠핑족 겨냥한 '육류 밀키트' 눈길

조리 편의성을 높인 이색 육류 밀키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롯데호텔은 1979년부터 이어온 파인다이닝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아 자체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롯데호텔 1979'를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허브 양갈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 중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을 그램 수에 맞춰 7~8대 담아냈으며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따뚜이와 콜리플라워도 함께 곁들였다. 또한 고기 굽는 법과 라따뚜이 조리법, 플레이팅 노하우까지 상세하게 기재된 레시피가 동봉돼 누구나 쉽게 조리 가능하다.

국내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는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삭한 크럼블을 토핑한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육즙을 자랑하는 100% 국내산 돈마호크에 인기 스낵인 ‘쟈키쟈키’ 맛 시즈닝 빵가루를 더한 제품으로, 숯불갈비 소스, 방울양배추, 총알새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등 푸짐한 구성이 돋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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