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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노바백스 2월 중순부터 접종…교차접종 일부 허용"

등록 2022.01.28 15:20:04수정 2022.01.28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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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중 미접종자 우선…18세 이상 미접종자도"

[런던=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해 1월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2021.01.29.

[런던=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해 1월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2021.01.29.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남희 기자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이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미 다른 백신을 맞은 접종자에 대해서도 교차접종을 일부 허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2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현재 접종을 위한 사전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5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다.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국내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서 생산한다.

앞서 우리나라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 이후 생산 및 출하 준비 중이며, 2월 둘째 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식약처 품목허가 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기본접종(1·2차)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이며, 보관 조건도 냉장(2~8℃)에서 5개월인 점 등 보관부터 유통, 사용까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이를 활용해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접종 및 시설 등 방문접종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위험군 외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의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도 일부 허용한다.

1차 또는 2차 접종을 화이자, 모더나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접종했으나 2차 또는 3차 접종 시 의학적 사유로 이러한 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다.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계획은 초도 물량이 도입되는 2월 둘째 주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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