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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 상반기 철강價 안정적 흐름 전망…"2월부터 반등"

등록 2022.01.28 16:48:32수정 2022.01.28 1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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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스코 CI (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사진=포스코 제공)

[서울=뉴시스] 포스코 CI (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사진=포스코 제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올해 상반기 철강재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열린 2021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 김영중 마케팅전략실장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철강재 수요 증가폭이 둔화되며 가격이 조정되기 시작했다"며 "지역별로 일부 차이가 있지만 지난 연말 중국 철강재 유통 가격은 5~6월 고점 대비해서 20% 이상 빠졌다. 동남아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최근에는 원료탄 가격 고공행진과 에너지 비용 상승, 봄철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가격 하락세가 멈췄다"며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철강재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소감축에 따른 중국 감산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철강재 가격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중 실장은 "철강 최대 생산국인 중국을 보면 베이징 올림픽 개최로 철강재 생산을 조절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도 탄소 감축으로 생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는 중국산 철강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 환경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 중국 춘절 이후 수요 회복 기대감이 크다. 이에 2월부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철강재 가격도 글로벌 시황 회복과 중국산 철강재 유입 감소 등으로 올 상반기 안정적인 흐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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