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올해 11월 멕시코 개최…中에서 변경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중국 우시에서 멕시코 칸쿤으로 개최지 변경
내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개최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서울=뉴시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은 28일 화상으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중국 우시에서 멕시코 칸쿤으로 변경했다.
WT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 10월 우시에서 개최하려던 2021 세계선수권대회가 한 차례 연기, 올해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급속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참가 선수 및 임원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고 다시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레바논, 멕시코 중 멕시코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대회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는 2013년 푸에블라에서 한 차례 세계선수권대회를 연 적이 있어 9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멕시코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월드태권도 팀선수권대회 등 여러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내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개최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로 정해졌다.
[서울=뉴시스]세계태권도연맹 화상 집행위원회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또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오는 8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를 위해 몸무게만으로 구분하던 체급을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체질량지수(BMI)에 의해 나누기로 했다.
이 규정이 8월 WT 총회에서 통과될 경우, 이르면 내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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