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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0일 긴급 기자회견 예고…"李·尹 양자토론 규탄"

등록 2022.01.29 20:00:41수정 2022.01.29 2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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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잔디밭에서 철야 농성도 검토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을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양자토론을 막기 위한 국회 철야 농성까지도 검토 중이다.

29일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안 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양자토론의 부당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불공정한 양자토론을 통해 설을 앞두고 대선 국면을 양자 구도로 만들겠다는 술책"이라며 "규탄 성명과 동시에 추후 어떤 액션을 취하겠다다는 내용이 언급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현재 양자토론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관 앞 잔디밭에서 철야 농성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계자는 "선대위 지도부가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이같은 방안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31일 토론을 막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대선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득권 양당의 선거 담합의 추태"라며 "당연히 최초 대선 후보 토론은 다자구조로 갖춰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이 제약 당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6일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거대 양당의 TV 토론회 방송을 막았다.

이에 양당은 지상파 TV의 중계가 없더라도 양당 후보의 토론을 진행하겠다며 토론회 방식을 놓고 실무진 간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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