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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첼시 구단주 등 러시아 부호 7명 자산동결·입국금지 추가

등록 2022.03.10 18:50:35수정 2022.03.10 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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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스웨덴)=AP/뉴시스]2021년 5월16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인들을 겨냥한 금융 제재의 위협에 직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첼시 구단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2022.3.3

[예테보리(스웨덴)=AP/뉴시스]2021년 5월16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인들을 겨냥한 금융 제재의 위협에 직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첼시 구단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2022.3.3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정부는 10일 영국에서 거주하거나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 러시아 부호 7명을 추가로 자국 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 조치 리스트에 올렸다.

재무부는 이날 온라인 관보를 통해 아브라모비치 등은 영국 내 자산을 현금화할 수 없으며 영국에 들어올 수 없고 또 영국 개인 및 사업체와의 거래가 금지된다고 말했다.
 
크렘린 및 푸틴과 가까운 대표적 러시아 올리가르히로 꼽히는 아브라모비치는 이 조치가 있기 전 지난주 첼시 클럽을 팔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조치로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매각할 수 있는 권리가 동결된다.

첼시 클럽은 '특별 허가'에 의거해 경기를 계속할 수 있고 직원들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팬들에게 새 티켓을 팔 수 없다.
 
추가로 올려진 7명 중에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 로스네프트 CEO 이고르 세친, 로시야 은행 이사회의장 드미트리 레베데프 등이 들어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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