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국왕, 무슬림의 예루살렘 모스크 참배권 보호요구
방문한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면담후 성명
라마단 앞두고 "알-아크사 사원의 무슬림 참배 보호하라"
'2개국 해법' 기본으로 중동평화 위한 구체적 실천 제시
[ 라말라(팔레스타인)= 신화/뉴시스]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28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만나는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 그는 다음날 요르단을 방문한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라마단 기간중 예루살렘의 회교사원에 대한 무슬림의 참배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접견에서 압둘라 국왕은 이스라엘에게 팔레스타인과의 더 진지하고 효과적인 평화회담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국가를 인정하는 2개국 해법을 기본으로 평화노력을 강화하라고 압둘라 국왕은 성명을 통해서도 밝혔다.
국왕은 또 두 나라가 평화를 얻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전략과 수단을 당장 중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왕궁은 이 번 만남이 이-팔 두 나라의 영구적 평화를 성취하기 위한 압둘라2세의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두 나라가 예루살렘에 있는 상대국의 성소들의 역사적 법적 지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특히 라마단 기간중에 무슬림들이 안전하게 성원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권리를 평등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요르단 왕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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