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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친환경·디지털화가 미래성장 열쇠"…3대 목표 제시

등록 2022.04.27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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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HAS 2022 개최…디지털 혁신·저탄소 개발 등 발표

"미래 비전과 가설 제시해야"…비즈니스 10대 과제 설정

[서울=뉴시스]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서울=뉴시스]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화웨이는 26일 중국 선전에서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밋에는 전 세계의 산업 애널리스트와 재무 분석가,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미래 산업 동향과 화웨이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이번 HAS 2022 기조 연설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산업 발전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저탄소 개발을 가능케하는 디지털 기술로 전원 공급 및 전력 소비 최적화라는 화웨이의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화웨이는 차세대 무선 및 고정 네트워크인 5.5G 및 F5.5G를 통해 어디서나 10Gbps 연결이 가능하게 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컴퓨팅 측면에서의 시스템 아키텍처 재정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메타스튜디오 구축, 지능형 경험을 제공하는 단말기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화웨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를 통해 각종 인프라·기술·전문 지식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한다. 산업형 맞춤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특정 산업에 중점을 둔 전담 팀 구축, 파트너사의 제품·역량 등 수평적 자원 통합을 바탕으로 한 가치 창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화웨이는 최근 강조하고 있는 '그린 성장'을 위해 AI(인공지능)·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로 태양열 에너지를 재정의하고, 친환경 ICT(정보통신) 인프라를 위한 시스템 레벨 저탄소 솔루션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웨이의 혁신 전략 발표와 함께 미래 비전 및 전망도 공유됐다. 조우 홍 화웨이 전략연구소장은 "미래 비전과 가설을 과감히 제시하고 다양한 기술적 어려움을 두려움 없이 극복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화웨이 비즈니스의 향후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조우 박사가 제시한 10대 과제는 ▲기계가 세상을 이해하도록 학습시킬 방법 ▲인체의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 ▲뇌와 컴퓨터 혹은 근육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와 같은 새로운 감지 및 제어 기능 ▲실시간 신체 활동 체크 및 의약품·백신 개발에 강력한 AI 지원 ▲보다 지능적인 소프트웨어를 통한 더 큰 가치와 경험 제공 ▲샤논의 한계 도달 및 고성능 연결성 구현 ▲적응력이 높고 효율적인 컴퓨팅 모델·비(非)노이만 아키텍처·디버깅이 가능한 AI 제공 ▲지능형 컴퓨팅을 통한 새로운 분자·촉매·구성요소 발명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를 능가하는 새로운 프로세스 개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변환과 저장 등을 실현해내는 것이다.

켄 후 순환회장은 "혁신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강화하고, 모든 산업계의 디지털화를 위해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하며, 저탄소 세상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화웨이의 미래 성장의 열쇠"라며 "화웨이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고, 더욱 지능적이며 친환경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19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HAS는 올해엔 26~27일에 걸쳐 진행되며 화웨이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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