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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핀란드의 나토합류는 분명한 직접적 위협"

등록 2022.05.12 20:44:18수정 2022.05.12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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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AP/뉴시스]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34)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리 니니스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위임장을 받았다. 현직 총리로서는 세계 최연소다. 사진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인 마린 총리. 2019.12.11.

[헬싱키=AP/뉴시스]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34)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리 니니스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위임장을 받았다. 현직 총리로서는 세계 최연소다. 사진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인 마린 총리. 2019.12.1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핀란드의 나토 합류를 분명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화상 기자회견 중 핀란드의 나토 합류가 러시아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두말할 것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토의 확장은 여러 번 지적했듯이 그들의 말과 달리 유럽과 세계를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곳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핀란드의 방침은 "우리의 유감을 살 수밖에 없으며 우리 쪽에서 대칭적인 대응을 하도록 만드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의 대응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변인은 "나토 확장이 어떤 형태로 현실화하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면서 "그들의 군사 인프라가 우리 국경에 얼마만큼 가깝게 그리고 깊숙하게 펼쳐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이전부터 러시아 관리들은 핵무장 미사일의 발틱해 배치를 언급해왔다고 전했다. 보름 전에도 러시아는 격절 영토 칼리닌그라드의 발틱해 해안서 핵무기 연계 군사훈련을 했다. 칼리닌그라드의 발틱해 연안은 스웨덴과 핀란드를 직접 마주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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