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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 故강수연 반려견 키운다…"19년 함께한 가족"

등록 2022.05.16 07: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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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이용녀. 2022.05.1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우 이용녀. 2022.05.1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배우 이용녀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의 반려동물을 거둬 키운다.

이용녀는 15일 방송한 TV조선 시사교양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강수연과 19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반려견은 수연이의 가족이다. 가슴에 맺혀 있을 것"이라며 "애들(반려동물들)은 엄마가 없어진 줄 모른다. 세상의 전부를 잃은 것이다. 제가 데려가도 우리 집에는 다른 동물들이 있고, 온종일 수연이처럼 대화해줄 수 없다. 그래도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용녀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그는 강수연이 자신을 위해 유기견 봉사활동 방송에 출연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는 (강수연에게 방송이) 힘든 거라는 걸 몰랐다. 나중에 굉장히 어려운 부탁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7일 숨을 거뒀다.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이 열렸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네치아국제영화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89년에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월드스타가 됐다.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정이'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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