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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웹툰 스튜디오 생긴다…네이버웹툰, 日TBS와 맞손

등록 2022.05.16 08:37:25수정 2022.05.16 0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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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웹툰 제작해 네이버웹툰에 연재

TBS 2차 영상화로 일본 IP 사업 확장 기대

지난 12일 이와모토 케이타 샤인파트너스 대표, 사사키 타카시 TBS 사장, 김준구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왼쪽부터)가 '스튜디오 툰' JV 설립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2일 이와모토 케이타  샤인파트너스 대표, 사사키 타카시 TBS 사장, 김준구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왼쪽부터)가 '스튜디오 툰' JV 설립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국내에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이달 설립을 마치고,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 설립에 대한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튜디오 툰은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화 제작 역량이 합쳐진다. 3사는 이를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한다. 이를 TBS가 영상화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TBS와 함께 콘텐츠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내 지식재산 (IP)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TBS는 일본의 5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한 곳이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통해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약 70만 개의 작품을 확보하는 등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 서비스 이북재팬을 인수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식재산(IP) 사업에 힘쓰며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 웹툰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김대표는 “웹툰은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원천 IP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f하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가진 일본 TBS와 협업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사키 타카시 TBS 사장은 “웹툰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TBS가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도전에 글로벌 1위 웹툰 사업자 네이버웹툰과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TBS 작품도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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