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리뷰논문 SCI급 학술지에 게재

등록 2022.05.16 12:59: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선 가능성 발견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을지대병원은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최근 발표한 리뷰논문이 SCI(과학인용색인)급 학술지인 ‘내분비학 및 신진대사의 동향(Trends in Endocrinology and Metabolism·IF 12.015)’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홍 교수는 서울대 임수 교수, 영남대 문준성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 마이클 A. 나우크 교수와 함께 선행연구 248건을 검토,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효능(SGLT-2 inhibitors and GLP-1 receptor agonists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이라는 제목의 리뷰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체중 감량 외에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만성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홍 교수팀은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및 GLP1 수용체길항제를 각각 혹은 병용한 데이터를 분석했고 그 결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혈당 조절과 간 내 지방 축적 감소 효과뿐 아니라 기존 지방간 치료에서 달성하기 어려웠던 간의 섬유화 억제 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홍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향후 대사이상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의 간경화,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