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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사기 당했다' 30대,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 후 도주(종합)

등록 2022.05.16 16:06:19수정 2022.05.16 2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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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 한 오토바이 매장 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캡처. (이미지=독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 한 오토바이 매장 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캡처. (이미지=독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8분 A(30대)씨가 오토바이 관련 사업장에서 지인 B(40대)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후 달아났다.

A씨는 평소에도 지인들에게 B씨 때문에 4년 전에 5억원가량을 사기 당했다며 B씨를 죽이고 자신도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A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강동구 천호대교 인근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전원을 끈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A씨를 추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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