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박완주 성비위에 "朴, 사실 부인…끝없는 2차 가해"

등록 2022.05.16 15:42:39수정 2022.05.16 19:0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철저한 수사·처벌·재발 방지 촉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되면서 '(민주당이)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박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끝없는 2차 가해를 당장 멈추고 피해자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하라"고 비판했다. 

임형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박완주 의원의 끝없는 2차 가해, 더불어M번당의 현주소'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성폭력 문제로 민주당의 제명 결정을 받은 박 의원이 사실상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박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면직 시도와 2차 가해 의혹 또한 받고 있다. 많은 시민단체들이 박 의원을 고발하고 있으며 피해자 또한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는커녕 본인의 잘못을 부인하는 박 의원의 모습은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민주당 박지현·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박 의원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 바가 있다"며 "의총에서 제명당한 의원이 비대위원장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는 점에 실소가 나온다"고 질타했다.

또한 "심지어 당내 성 비위 제보가 더 있다는 민보협의 입장문까지 나왔다"며 "민주당 또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당과 나에게도 고통스럽지만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