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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와 엔카, 동아시아에서 세계로' 국제학술대회

등록 2022.05.16 1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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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와 엔카, 동아시아에서 세계로' 국제학술대회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오는 20일 '트로트와 엔카, 동아시아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비대면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 지역의 연구자들이 모여 동아시아 대중음악이 상호 관련되는 양상을 살펴본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오카야마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동아시아 대중음악의 과제들'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엔카의 시공간’에서는 와지마 유스케(오사카대), 크리스틴 야노(하와이대), 마이클 버다시(시카고대) 등 일본과 미주 지역의 연구자들이 일본의 대중음악인 엔카에 초점을 맞추어 엔카의 일본적 특수성과 시대별 대중 수용의 양상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 ‘트로트의 다이너미즘’에선 오랜 시간 한국인들의 애환과 함께해 온 대중가요인 트로트가 한국 대중 사이에서 어떻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는지에 대한 장유정(단국대), 박애경(연세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제3부 ‘동아시아 대중음악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는 시야를 동아시아 권역으로 넓혀 김태연(서울시립대), 이준희(성공회대), 베트남의 리 꾸엣 띠엔(이스턴 인터내셔널대) 교수가 한국과 일본 대중음악의 교류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대중음악과의 관련 양상까지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서양음악과 동아시아적 전통을 접합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발전해온 트로트와 엔카를 세계 대중음악의 맥락에서 함께 논의해보는 세계 최초의 국제적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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