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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갈라짐' 검증 마쳤다, 창원 동섬·통영 소매물도

등록 2022.05.16 1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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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경상남도 창원시 동섬(왼쪽)과 통영시 소매몰도(오른쪽) 바다갈라짐. (사진=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경상남도 창원시 동섬(왼쪽)과 통영시 소매몰도(오른쪽) 바다갈라짐. (사진=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최근 경상남도 창원시 동섬과 통영시 소매물도의 바다 갈라짐 검증 조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또는 섬과 섬) 사이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의 이번 '바다갈라짐 검증조사'는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예보시간과 현장의 발생시간과의 차이를 파악하고, 변화된 지형의 높이측량과 조석관측도 함께 했다.

조사결과 동섬은 바다갈라짐 길의 지형변화가 거의 없고 예보와 실제 발생시간이 거의 일치했다. 반면 소매물도는 강풍, 파도의 영향과 몽돌로 이뤄진 바다갈라짐 길의 지형 변화가 생겨 예보와 실제 발생시간 사이 30분 정도 차이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수집된 자료는 분석을 통해 예보에 반영될 예정이며, 국내 바다갈라짐 14개소에 대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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