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분기 최대 실적…매출 1706억·영업익 187억
전년比 각 26%·36% 증가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보령 CI (사진=보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보령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6일 보령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706억원으로, 1358억원이던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138억원이던 전년 동기보다 36% 성장했다.
이는 전문의약품, 항암제, 중추신경계(CNS) 약물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과 ‘젬자’ 등 항암제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자이프렉사’ 등 신규 CNS 도입 품목도 성장에 기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했던 항생제 수탁 매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보령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가 구축되면서 성장품목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영업마케팅 투자를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전 사업부문이 성장했고 특히 수익성이 높아져, 영업이익 성장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회복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 및 경제 재개의 탄력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령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날 사명도 기존 ‘보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보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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