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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있어도 할 수 있어요"…원격 영상진로 멘토링 운영

등록 2022.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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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1월까지 장애인 진로 멘토링 운영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에서 수강신청 가능

"장애 있어도 할 수 있어요"…원격 영상진로 멘토링 운영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수업은 특수학교에 다니거나 일반학교 특수학급 중학교 과정 이상에 재학 중인 학생을 위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일하는 시각장애인, 패럴림픽에서 공연한 청각 장애인 운동선수, 뇌병변 장애가 있는 특수학교 교사 등 37명의 '멘토'가 사회자에게 인터뷰를 받는 형태로 구성됐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은 궁금한 점을 멘토에게 물어볼 수 있다.

자신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담임 교사가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홈페이지에서 수업 시작 2시간 전까지 수강을 신청했다면 들을 수 있다. 수업 당일 등교를 못한 경우, 해당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교사에게 수강 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교육부는 장애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장애 유형과 관심 직군에 따라 고르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37명의 '멘토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멘토 추천과 수당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장애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어통역사와 속기사 등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담임 교사는 교육부가 학교로 보낸 안내 공문을 참조하거나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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