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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핀란드 나토 가입 경계…"관계에 새로운 요인 더해"

등록 2022.05.16 20:14:14수정 2022.05.16 2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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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매체 "美주도 군사동맹 나토 확장 계속…유럽 안보 불확실성"

[베이징(중국)=신화/뉴시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중국)=신화/뉴시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은 16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요인을 더할 것이라고 경계감을 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 신청 결정에 관해 "중국-핀란드 관계는 항상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가입 신청은 중국-핀란드 관계에 분명 새로운 요인을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모든 당사국의 안보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며 유럽 안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유럽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공동의 포괄적, 협력적, 지속가능한 안보 비전을 따르며 균형 잡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군사적 중립을 벗어나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사태 중에 미국 주도 군사동맹인 나토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럽 안보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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