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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지역 첫 도입 ESG 교육가치 실현 박차

등록 2022.05.17 15: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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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원료 대체식품(콩고기) 활용한 점심식단 1000원에 제공

건양대 '그린푸드데이' *재판매 및 DB 금지

건양대 '그린푸드데이'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유순상 기자 = 지난해 5월 지역 최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교육가치를 도입한 건양대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양대는 17일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식물성 원료 대체식품(콩고기)을 활용한 점심식단을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하는 '그린푸드데이(Green Food Day)'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대체식품을 먹게 되고 이를 계기로 ESG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편 간접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건양대 ESG연구원은 대체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와 함께 ▲콩으로 만든 참치가 들어간 참치찌개 ▲콩으로 만든 양념갈비 ▲콩으로 만든 돈까스 ▲콩고기가 들어간 만두 등을 점심식사로 제공했다.

특히 대체식품 거부감을 없애주기위해 식당 로비에 시식코너를 만들어 식물성 참치로 만든 카나페와 비건 육포를 비치, 편하게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식사를 마친 학생들에게 대체식품 만족도와 탄소중립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속적으로 학생식당 메뉴에 대체식품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철성 총장은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은 전세계의 중용한 화두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ESG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ESG를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고 배운 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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